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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봄 여행 코스 (봄꽃 명소, 자연 풍경, 감성 여행지)

by zmffls1004 2025.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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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사계절 중 봄이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여행지입니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봄 시즌은 유채꽃과 벚꽃, 청보리밭이 만개하며 제주의 자연을 더욱 화사하게 물들입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노란 유채꽃밭, 길게 이어진 벚꽃길, 푸르른 오름의 정취는 일상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최고의 힐링 여행 코스가 되죠. 이번 글에서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제주도 봄 여행 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봄꽃 명소, 감성 오름, 해안 드라이브 루트까지 완벽하게 구성된 코스로 제주의 봄을 제대로 즐겨보세요.

제주도 코스

유채꽃과 벚꽃이 만개하는 동부 코스

제주도 봄 여행의 대표적인 시작은 단연 동부권 꽃 명소입니다. 3월 중순부터 성산일출봉 일대와 섭지코지에는 노란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며,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이곳을 찾습니다. 특히 섭지코지 유채꽃밭은 바다와 어우러진 꽃밭 풍경 덕분에 SNS 인기 포토스팟으로도 손꼽히고 있어요.

벚꽃 시즌에는 제주대학교 입구 도로, 전농로, 한라수목원 진입로 등이 벚꽃 터널로 변신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제주대 벚꽃길은 도보 전용구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커플 산책로로 최적이며, 전농로는 벚꽃축제도 개최되어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이 함께 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이 지역은 꽃뿐 아니라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 표선해수욕장, 제주허브동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동선이 효율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추천 일정은 오전에 섭지코지 유채꽃 감상 → 점심 후 성산일출봉 산책 → 저녁에는 제주허브동산 야간 조명 구경입니다. 숙소는 성산읍 근처의 오션뷰 펜션이나 리조트를 선택하면, 동틀 무렵의 일출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요.

오름과 초록의 들판이 있는 중산간 코스

제주의 중산간 지역은 오름(화산 지형)과 청보리밭, 감성 카페들이 조용히 숨어 있는 제주의 진짜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봄철에는 들판에 연초록 색이 퍼지고, 곳곳의 청보리밭이 싱그러운 바람과 함께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특히 4월에는 가파도 청보리축제, 새별오름 일대 청보리밭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사진 애호가들과 감성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새별오름은 평지형이라 등산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제주의 중산간 전경을 탁 트인 시야로 조망할 수 있어요. 산 아래 초원은 돗자리 하나만 깔아도 멋진 피크닉 장소가 되며, 근처에는 감성 있는 소규모 카페들이 많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따라비오름은 제주도 오름 중 가장 독특한 곡선형을 가진 오름으로, 다양한 산책 코스가 잘 정비돼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자에게도 적합합니다. 한쪽 면은 초원과 마을이 내려다보이고, 다른 한쪽은 한라산까지 조망되는 등 풍경이 변화무쌍해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죠.

이 외에도 중산간에는 조천읍 카페 거리, 유기농 로컬 베이커리, 에코파크 체험장 등 체험형 공간도 많아, 단순한 자연 구경이 아닌 살아 있는 로컬 여행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감성 충전하는 서부·해안 도로 드라이브 코스

서부권은 드라이브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한림~협재~금능~곽지해변까지 이어지는 해안선 루트가 대표적입니다. 이 코스는 봄철이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함께 부드러운 햇살, 따뜻한 해풍을 즐기며 제주도 특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협재해수욕장은 봄철에 인파가 덜한 편이기 때문에,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모래사장에서 산책하거나 카페 테라스에 앉아 감성 충전을 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해안 도로를 따라 늘어선 루프탑 카페들은 대부분 오션뷰를 갖추고 있어, 드라이브 중간중간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갖기에도 안성맞춤이에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이라면 근처의 한림공원을 꼭 방문해보세요. 이곳은 유채꽃, 튤립, 선인장 정원, 동굴 탐방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하며, 놀이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동반 여행에 최적입니다. 금능해변이나 곽지해변은 해질 무렵 들러 석양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인근에는 맛있는 현지 음식점도 즐비해 식도락 여행자에게도 추천합니다.

드라이브 코스는 1박 2일 일정이라면 서쪽에서 숙박 후 다음 날 서귀포 방면으로 이동해 일정을 마무리하는 루트도 효율적입니다.

제주도의 봄은 짧고 강렬합니다. 꽃이 피고, 바람이 따뜻해지고, 섬 전체가 생기로 가득한 이 계절은 여행자에게 최고의 선물이죠. 이번 글에서 소개한 동부 봄꽃 코스, 중산간 오름 산책, 서부 해안 드라이브는 각각의 특색이 뚜렷해 일정에 맞게 조합하기 좋습니다.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 힐링이 필요한 분,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거예요. 올봄, 제주도의 자연과 감성 속으로 떠나보세요. 분명히 오래 기억될 여행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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